한국 공수도대표팀이 동아시아공수도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5~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 및 제2회 동아시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총 3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사진

한국은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이지환(진무체육관)이 남자 대련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55㎏급의 구주영(세한대)과 67㎏급의 김도원(세한대)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75㎏급의 박진혁(영산대)과 80㎏급의 장민수(금남KC)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고 7명이 출전한 남자 단체 대련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련에선 장소영(50㎏급·진무체육관), 김미리(55㎏급·동신대), 신수정(61㎏급·경찰경호무술관), 전한나(68㎏이상급·중부대)가 각각 동메달을, 여자 단체 대련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선 장은수(천안백석중)가 카데트부 남자 대련 70㎏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근찬(천안백석중)은 57㎏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부에선 문진우(경신정보고)가 남자 대련 55㎏급에서 금메달을, 김용진(현대공고)과 김영균(덕산고)은 남자 대련 61㎏급과 남자 개인형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한편, 동아시아공수도연맹은 2014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확정했으며, 정일홍 대한공수도연맹 심판위원장을 동아시아공수도연맹 심판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