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호는 오는 28일까지 인천 중구에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룸에서 가족을 향한 마음을 담은 짧은 글귀나 조선 중기의 기생 이매창의 시를 쓴 서예작품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배진호는 “조각 작업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예술적 감수성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회화와 붓글씨 작업을 해왔다”고 말한다.

붓글씨 작품에서도 그의 조각 작품 못지 않은 조형적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홍익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한 그는 ‘제1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199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032)760-1004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