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플로팅하우스1
시화호에 설치된 해양펜션.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해양펜션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억원 예산을 들여 폭 9.2m, 높이 4.2m, 면적 약 49㎡, 총 7명이 이용할 수 있는 플로팅하우스를 시화호에 설치, 오는 14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시화 플로팅하우스는 부엌, 화장실, 냉온풍기 등 편의시설이 일체 구비돼 있고 보트·낚시, 휴식 및 회의 공간 제공, 보드게임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 기간으로 정해 토·일요일(공휴일) 동안 비 숙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는 평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요금은 25만원이다. 신청은 시흥시 홈페이지(공간바라지→문화공간→해상체험)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플로팅하우스 운영을 이달부터 시작, 시민들에게 깨끗해진 시화호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해상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