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3·4위전에서 김택용이 임홍규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ASL 시즌4)' 3·4위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투혼에서 진행된 1경기에서 김택용은 캐논 러쉬로 임홍규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드론으로 캐논 건설을 저지하지 못한 임홍규는 저글링으로 캐논 1기를 파괴했지만, 남은 캐논 1기에 앞마당 해처리가 파괴되자 GG를 선언했다.
크로싱필드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임홍규는 히드라로 김택용의 커세어를 잘 방어하며 스컬지로 초반 셔틀까지 잡는 성과를 올렸다.
병력을 진출시켜 사이오닉스톰으로 초반 승전보를 울린 김택용은 인구수를 80까지 벌렸지만, 14분경 중앙 대규모 한타에서 병력을 크게 잃고 말았다.
이어 회심의 2셔틀이 스컬지에 허무하게 잡혔다. 중앙 대규모 한타에서 플레이그를 뒤집어 쓴 김택용의 병력이 다시 한 번 전멸하며 GG를 선언했다.
골드러시에서 진행된 3세트는 초반 커세어-스컬지 싸움 이후 소강 상태로 이어졌다.
경기 중반 이번에는 김택용의 드랍이 성공했다. 2다크 드랍으로 11시 멀티의 드론을 다수 사냥하고 해처리도 파괴했다.
또한 앞마당과 본진에 하이템플러 사이오닉스톰으로 드론 숫자를 다수 줄였다. 이후 김택용의 한방 병력에 임홍규의 병력이 녹으며 GG를 선언했다.
글래디에이터에서 진행된 4세트도 김택용이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으며 시작했다.
김택용은 스타게이트를 하나 더 건설하며 공중전에 힘을 줬다. 커세어를 모은 김택용은 스컬지를 무력화시켰고, 임홍규는 스포어콜로니 4개를 지으며 방어했다.
김택용이 한 방 병력을 진출시켰으나, 임홍규가 남다른 심시티로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김택용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빛을 발했다. 질럿 드랍으로 본진 스포닝풀을 파괴함과 동시에 하이템플러 드랍으로 멀티 2곳의 드론을 사냥했다.
김택용이 다시금 멀티지역 드론을 사이오닉 스톰으로 초토화시키자, 임홍규는 김택용의 멀티 캐논 밭에 플레이그를 뿌리고 다크스웜을 치며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리버와 스톰에 막혔다.
김택용은 계속해서 임홍규의 자원줄을 사이오닉스톰으로 두들겼다. 리버까지 더해진 프로토스의 강력한 한 방 조합에 결국 임홍규는 저지력을 잃고 GG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