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수집…백종원 "건방지게 맛 평가할 수 없어"

2019062701002148900105231.jpg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수집의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에서 솔루션을 진행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수집을 다시 찾은 백종원은 "일방적인 칼국수는 육수 맛이 강렬하다. 아니면 겉절이가 아주 맛있던가. 그런데 이 집은 겉절이도 칼국수도 무난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 다 집에서 만들어낸 요리 같다. 이게 중독성이 있다. 누룽지의 느낌이다"라고 거듭 호평했다.

칼국수집 사장은 백종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사고로 먼저 세상을 뜬 큰아들에 대해 털어놨다.

둘째 아들은 전 재산을 투자해 떡집을 개업했지만 3개월 만에 화재로 전소됐다고. 백종원은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칼국수집 사장은 고령에도 생계를 위해 마냥 복구를 기다릴 수 없어 장사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

피부터 속까지 수제로 만든 만두를 맛본 백종원은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맛을 평가할 수가 없다. 건방지게"라며 정성 있는 만두를 감히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칼국수집 사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주방 공사를 해야 한다. 병 나실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인테리어 전문가를 불러 견적을 내고 대대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