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명가 부활을 위해 양철호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 신임 감독은 현대건설 코치를 오랫동안 맡아 왔기 때문에 배구단 및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철호 신임 감독은 1998년 강원도 동해 광희고 감독을 시작으로 서울 중앙여중-중앙여고 코치와 감독(2000~2005년), 인천 흥국생명 코치(2006~2008년)를 역임한 후 2009년부터 현대건설에서 코치를 맡아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이끌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