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기초의원 후보가 선거비용을 법정비용에 3분의 1 수준만 쓰겠다고 약속했다.

진의범(54·무)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 후보(다 선거구)는 "선거비용도 국민세금"이라며 "선거운동원이나 현수막 없이 자전거를 이용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 다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5천200만원인데, 진 후보는 1천700만원을 선거비용 상한액으로 정했다.

3선 구의원 출신인 진 후보는 명함, 공보물, 벽보를 제작하는 것 이외에 선거비용을 쓰지 않을 계획이다. 진 후보는 자신의 집을 선거사무소로 쓰고 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