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녹색구매지원센터'와 '환경교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에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센터는 녹색(친환경)제품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내년 중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녹색나눔장터를 10차례 열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품을 직접 들고나와 사고파는 행사로,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내년에 문을 여는 이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교재 개발·보급,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시민 환경교육 실시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인천시는 환경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 남구청은 재활용센터(에코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남구 재활용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1층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 환경학습시설로 꾸며지고, 2층은 재활용품을 제작·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있는 점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인천시 '내년부터 시민 환경교육 강화'
입력 2014-08-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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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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