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국을 둔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과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19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기간에 '기후 회복력 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시가 GCF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행사로 오는 9일 리마 COP20 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인천의 저탄소·녹색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시의 녹색 수도 관련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정책과 각국의 협력 증진 방안, 인천시가 수립하고 있는 글로벌 녹색수도 마스터플랜(저탄소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총회 기간 중 유엔기후변화협약, GC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GCF가 처음으로 인천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인천시·GCF, 페루서 공동 국제심포지엄
입력 2014-12-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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