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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 /연합뉴스 |
손 의원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고심 끝에 깊은 애정과 자부심으로 책무를 다해왔던 당협 위원장 자리를 내어 놓고, 내년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되고 4개월 후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 위원장을 맡아 총선 후 와해 됐던 조직을 추스르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뤘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생하는 데 일조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당선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또 "개발이 취소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1천736만7천㎡)를 포함한 광명을 획기적으로 개발시키기 위해서는 IT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협 위원장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말처럼 승리에 기뻐하며 성과에 도취 돼 있던 순간 제 몸에는 조금씩 이상이 왔고, 급기야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수술과 일정 기간 요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을 얻게 됐다"며 당협 위원장직 사퇴와 20대 총선 불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손 의원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며 이들의 삶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이귀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