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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축제포럼, 오는 25일 공식 출범 |
한국축제 발전을 고민하는 축제 전문가들의 연구모임인 (사)한국축제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센터 2층 테라스홀(종각역)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축제포럼은 축제의 여러 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제의 올바른 방향정립과 축제의 발전 방안 제시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부터 축제전문가들이 모여 담양 대나무축제와 화성 당성을 현장답사 하는 등 정기적인 연구 모임을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축제포럼은 또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 축제 발전의 고민하는 과정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축제현장에서의 유기적의 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성과를 거둬왔다.
이에 따라 축제포럼은 그동안 함께 해 온 회원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뜻을 모아 한국축제발전을 고민하는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창립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게 될 한국축제포럼에는 각 지역에서 축제를 주도해 왔던 한국의 문화예술관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시작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국축제포럼 명예이사장은 광주비엔날레 대표인 박양우 전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이다.
경기대 교수인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소장이 회장을 맡아 이끌게 된 축제포럼은 임원진은 △수석부회장=조성제 소장(무천문화연구소 소장/무속 칼럼니스트) △부회장(3인)=박득수 대표(동인앤컴대표, 한국축제박람회), 유동환 교수(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신명숙 교수(대진대학교 무용학과) 등이다.
축제포럼의 이사인 5개 분과위원장에는 △학술교육분과=안남일 교수(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대외협력분과=서유영 박사(KBS미디어 전문위원) △사업분과=강창일 대표(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홍보분과=김영애 박사(성산효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편집위원회 : 최희수 교수(상명대학교) 등이다.
축제포럼 전국 11개 지회를 이끌 지회장(이사)에는 △서울=유병훈 대표(메트로콤 대표이사) △부산=백성우 소장(부산 한국관광이벤트경영연구소) △충북=조진국 감독(청주 신명패 총감독) △충남=박영규 위원장(당진기지시민속줄다리기축제위원회) △광주=이영민 대표(대덕대학교 모델학과 겸임교수) △전남=정란 감독(전 목포시립무용단 단장), △전북=김승겸 박사(전주 이벤트갤러리 총감독) △경남=이진상 대표(산청 메카닉 대표이사) △경북=황병중 선생(대구대학교 문화관광연구소) △경기=이은구 대표(아이콘스토리 대표이사) △제주=채종석 대표(파시컴 대표이사) 등으로 면면이 화려하다.
이사는 김희정 교수(상명대학교 뉴미디어작곡과)과 류재현 감독(World DJ Festival 총감독) 등 20명과 감사는 김병호 단장(극단 즐거운 사람들 단장·연출가)과 채기동 회계사(희망세무회계)다.
곽경전 감독(전 부평풍물축제 기획단장), 김성우 감독(수원국악예술단 예술감독), 김태욱 선생(오산대학교 외래교수, 사랑나무 대표)
등 60여 명의 전문위원이 참가한다.
포럼 고문에는 △성파 큰스님(통도사 서운암) △김승국 부회장(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웅래 교수(인덕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전 KBS 예능국PD) △김준한 원장(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박우성 박사(창조력개발원 원장) △전상직 회장(한국주민자치중앙회) △유진규 감독(전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아티스트) △이원섭 선생(소설가/민속연구가/방송 진행자) △최유진 교수(한국영상대학교 이벤트연출과) 등 9분이 동참했다.
포럼 운영 자문위원에는 △김병원 교수(목포대학교, 문광부 축제평가위원) △김창수 교수(경기대학교, 문광부 축제평가위원) △김희승 교수(동신대학교, 전라남도축제추진위원장) △민양기 교수(충청대학교, 문광부 축제평가위원) △오순환 교수(용인대학교, 문광부 축제평가위원) △최영기 교수(전주대학교, 문광부 축제평가위원) 등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축제포럼을 이끌게 된 경기대 교수인 김정환 회장은 "현재 한국에서의 축제연구에 대한 위상은 관광학에서 바라보는 관점 위주여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축제참가자가 몇 명이냐'라는 숫자 놀음이라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또 "축제는 각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내포해야만 진전이 있는 만큼 인문학과 문화인류학적, 민속학, 무속학,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축제포럼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축제를 연출하고 기획하고, 연구하는 축제 전문가들이 축제의 올바른 방향정립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