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학교 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원중·태장고 하키부에 훈련 용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6일 시체육회 사무국장실에서 박광온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의회 박영순·백종헌·양진아 의원, 태장고 노갑빈 교장, 매원중 서예식 교장, 수원시필드하키 정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키 용품 전달식 및 종목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선 수원시체육회는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는 매원중과 태장고 하키부의 지원을 위해 하키훈련장 확보 방안 등의 사안에 대한 논의하기도 했다.

수원시체육회 이내응 사무국장은 “매원중과 태장고가 전국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장 부재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훈련용품 지원 뿐 아니라 수원 내에 훈련장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원중은 올해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거머쥐었고 태장고 역시도 제34회 협회장기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