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항공우주과학 테마파크인 강화 옥토끼우주센터가 여름 방학을 맞아 한 여름밤을 밝혀줄 야간 불빛축제를 오는 25일부터 개최한다.

옥토끼우주센터의 주 전시관인 우주과학관은 항공 우주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며 실제 체험해보는 현장학습과 함께 야외공원에는 사계절 피어나는 꽃들로 아름다운 정원의 공룡 숲과 로봇정원, 새 체험장, 유수풀 수영장 등 가족 관람객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낮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110m의 유수 풀에서 시원한 물놀이, 아쿠아 게임, 신나는 놀이와 등골을 서늘케 하는 공룡의 울음소리를 따라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을 만나는 숲길 산책을 할 수 있다.

밤에는 35만개의 LED 등이 반짝이는 풍경 속 로봇정원을 거닐 수 있고 빛 조각이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의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야간 라이브 공연을 보며 바비큐를 즐기는 등 여유롭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주과학을 테마로 한 옥토끼우주센터만의 독특한 야경은 2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강화도를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자연에 대한 추억뿐 아니라 미래와 우주항공으로 빛난 독특한 밤의 기억까지 남겨 줄 수 있을 것이다.

개장은 오전 9시30분~오후 11시(야간개장 시). 요금은 유아와 대인 1만4천원(36개월 미만 무료)/소인 1만6천원/군경 및 경로 9천원/(불빛축제 입장요금:유아 무료/소인 2천원/대인 3천원) /문의:032-937-6917~9.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