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에 출연한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 1회에서는 마지막 지원자로 야구선수 출신 길민세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길민세는 "23년 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라며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동안 뛰다가 방출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길민세는 구단을 나온 이유에 대해 "부상도 겹쳤고 안 좋은 일이 많았다. 사고치고 딴짓하고 그랬다. '길민세 멘탈'이라고 연관검색어도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덕수고 2학년인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고교아구대회에서 타격왕과 최다 안타상을 수상한 뒤 유망주로 급부상한 길민세는 2012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SNS를 통해 감독을 비난하거나 팬과 언쟁을 벌이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특히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이 상륙해 전라남도 일대가 수해를 입고 훈련장이 무너진 상황에서 자신의 SNS에 "볼라벤, 강진은 너에게 맡긴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길민세는 그해 시즌 종료 후 히어로즈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1년 만에 방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