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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4회 방송 캡처

'리멤버' 남궁민이 한보배를 살해하게 된 전말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4회에서는 규만(남궁민 분)이 부친 남일호(한진희 분)에게 오정아(한보배 분)를 살해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일호(한진희)는 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분) 매수에 실패하자 아들 남규만을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남규만은 순순히 오정아가 살해당하던 그 날 밤의 일을 털어놨다.

남규만은 파티에 노래를 하러 온 오정아를 성폭행한 뒤 "이건 네 노래 값, 이건 지금 네가 날 즐겁게 해준 값이다"고 돈을 던졌다.

오정아는 와인잔을 깨뜨린 뒤 남규만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도망쳤다. 이성을 잃은 남규만은 "잡히면 죽는다"며 오정아를 쫓아갔다.

당시 환각 상태였던 남규만은 오정아를 발견해 잔인하게 살해했다. 다음 날 오정아의 옆에서 정신을 차린 남규만은 비서에게 오정아의 시체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들은 남일호는 아들을 혼내기는 커녕 "고작 여자 하나다. 앞으로 수만 명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텐데 고작 여자 하나 죽었다고 질질 짤 거면 어떻게 회사 일을 감당할 거냐"고 정신력을 나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