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3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이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6일 오전 7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 니스홀에서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을 초청,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제79회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백길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최주운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언론인 등 경기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극복하는 '환경에 대한 반란' ▲자기 자신의 틀을 깨는 '자신에 대한 반란'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키는 '사회에 대한 반란' 등을 통해 '유쾌한 반란'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달이 아닌 손가락을 쳐다보는 격(견지망월·見指忘月)'"이라고 비유하면서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보다는 현상 치료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우리 사회변화의 큰 두 물줄기로 '4차 산업혁명'과 '다수 대중의 내재된 분노'를 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답'이 아닌 '자기 답'을 찾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과 단절된 계층 사다리와 같은 사회구조의 모순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