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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초록뱀미디어 제공

'역도요정 김복주' 이재윤이 숨길 수 없는 '참몸 본능'을 드러냈다.

이재윤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연출 오현종)에서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 역을 맡았다.

이재윤은 전작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오해영을 버린 전 남자친구로 열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여자 주인공 김복주(이성경)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의사이자 복주의 첫사랑 상대로 나선다.

극중 정재이는 전직 수영선수 출신 의사로, 현직 수영선수인 정준형(남주혁 분)의 형으로 등장하는 상황이다. 준형과의 따뜻한 형제애와 더불어 예능을 통해 알려진 이재윤의 걸출한 수영 실력 역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 가운을 입고 '보조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재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옷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부진 몸매와 얼굴 가득 흠뻑 묻어나는 다정한 면면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재윤은 지난달 1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진행된 비만클리닉 브로셔 소품 사진 촬영으로 '역도요정 김복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재윤은 첫 촬영임에도 긴장된 모습 대신 밝고 친근한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촬영을 진행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또한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등 이미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재윤은 "예전에 함께 촬영했던 스태프들이 많이 보여서 어느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친절함 속에 엉뚱한 매력이 묻어나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재윤은 이어 "평소 건강한 운동법과 식이조절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비만클리닉 의사 역할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재윤은 다정한 형이면서 따뜻한 의사인 드라마 속 정재이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그동안 강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재윤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매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