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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방송 캡처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과 김선아의 갈등이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4회에서는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아진은 집안일을 하는 조여사로부터 박복자가 가족들 앞에서만 사투리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우아진은 박복자가 안태동(김용건 분)과 집안사람들과 재산에 대해 조사하는 것 같다는 조여사의 말에 경계심을 곤두세웠다.

우아진은 안태동에게 박복자의 과거 전과 기록을 알리며 박복자가 가족들 뒷조사를 하고 있다고 알렸고,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박복자는 안태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운전기사와 함께 자작극을 꾸몄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박주미(서정연 분)의 생일잔치에 고양이를 풀어 소동을 일으킨 뒤 무너지는 천막에서 안태동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린 것.

안태동은 자기 대신 크게 다친 박복자를 집에서 내보내지 않으려 했다. 안태동은 휠체어에서 일어나 보이며 "날 서게 만든 사람이다"라고 주장했고, 며느리 우아진의 설득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박주미는 박복자의 고양이를 비오는 날 집 밖에 내버렸고, 고양이를 찾아온 박복자는 박주미의 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다.

우아진은 조카를 쫓아낸 박복자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화냈다. 박복자는 "내가 뭘 잘못했냐"며 본색을 드러냈고, 우아진은 "여기서 멈춰라"고 소리쳤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