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럴 경우 9월 30일 토요일부터 개천철(3일)·추석(4,5일)·대체공휴일(6일)·토요일·일요일·한글날(9일) 등을 합쳐 최장 열흘 동안의 '황금연휴'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관계 부처가 협의를 하고 있다"며 "거의 그렇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체휴일제가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 세 번만 적용된다"며 "추석 연휴에 (평일인) 10월 2일이 중간에 하루만 끼어 있어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임시공휴일을) 민간까지 강제할 수는 없는 거고 현재 제도도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된다"면서도 "민간들도 그렇게 되면 많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최장 열흘 '10월 황금연휴' 오나
정부, 2일 임시공휴일 추진
입력 2017-07-06 21:26
수정 2017-07-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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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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