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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백준기)는 17일 오후 교내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오산시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애날 수료식에는 한신대 백준기 총장직무대행, 김준혁 평생교육원장, 오산시 이영애 복지교육국장, 이상국 평생교육과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료생 29명을 축하해줬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국가자격증) 취득요건을 갖춘 과정이다.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오산시와 한신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양성과정은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교육 실습' 등 총 5개 영역이며, 지난 4월 3일부터 7월 17일까지 4개월(총 123시간) 간 전문 강사에 의해 진행됐다.

백준기 총장직무대행은 격려사에서 "이번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우리나라, 특히 오산에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영애 국장은 "최근 오산시에 결혼 이민자와 이주 노동자가 늘고 있다. 이들이 오산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오산백년시민대학 등의 모범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 오산시가 더욱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