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한신대 상가연합회(회장·고태익)가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한신대 주변 상가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상가연합회 고태익(고치불 대표) 회장과 임의식(불타는 깡통 대표) 총무, 한신대 연규홍 총장과 조성대 기획처장, 전춘명 학생처장, 오창호 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신대는 지난 2014년부터 젊음과 문화가 소통하는 대학 문화거리 조성과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꿈틀 거리' 동아리를 중심으로 교내 및 주변 상가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왔다. 벽화 그리기, 점포 명패 만들기, 플리마켓, 등불축제, 상가 화단 꾸미기, 상가 도로 앞 야시장, 인기점포 선발 및 홈페이지 구축 지원 등을 진행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새로운 대학 축제 문화를 창출했다. 이를 위해 꿈틀 거리와 상인회 중심으로 '한신대-상인회-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신대 상가연합회에서 최근의 지역 상가 활성화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고, 장학금은 최진영(사회학과 4학년) 학생에게 전달됐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