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101000071100001751.jpg
/대진대학교 제공

대진대학교(총장·이면재)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최근 일손이 부족한 포천 사과농장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

사회봉사단 40여 명은 지난 28일 포천시 영중면의 한 사과농장을 방문, 사과 따기 일손을 도왔다.

이들이 찾은 농장은 수확기 일손이 모자라 사과 출하에 차질을 겪고 있던 곳으로 출하시기를 놓쳐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봉사단은 '도농 공생'을 실천하고 농촌봉사 경험을 얻기 위해 이 농장에서 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을 도와 사과를 따고 주변에 난 잡초를 제거하는 등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양진수(글로벌산업통상대학·2학년)씨는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 대신 직접 고된 노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농촌 현실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