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심의 대상은 조례·규칙
구청장이 정하는 사업 해당
청소년 주축 참여축제 개최
4개분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천 서구가 아동 영향 평가 도입 등 '2018년 아동 친화 도시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자치단체 중 16번째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서구는 올해 아동 영향 평가 도입을 위한 행정 체계 구축 작업을 시작한다. 아동 영향 평가는 자치 단체가 주요 정책을 시행하기 전 이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영향을 예측해 부정적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
아동 영향 평가 심의 대상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조례·규칙·사업계획,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 구청장이 정하는 사업 등이다.
서구는 또 올해 아동 참여 축제를 아동 축제 기획단의 주도로 열 계획이다. 서구 청소년이 주축이 되는 아동 축제 기획단은 '놀이', '배움', '예술', '참여' 등 4가지 테마로 아동 참여 축제를 준비한다.
구는 이달 중 '아동 친화 도시 추진단 TF팀 보고회'를 열어 27개 전략 사업을 발표하고 새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선정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 정부 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제3기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서구는 아동 복지 사업으로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서 66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기마 경찰대 승마 교실', '코딩 교실', '꾸러기 예절 학당', '다문화 가정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유소년기 경험은 아이들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약 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모든 아동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인천 서구 '2018 아동친화도시 종합 추진 계획' 수립]어린이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 사전 차단
입력 2018-02-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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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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