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직 포천시의회 의원이 산업자원부에 포천집단에너지시설(이하 포천석탄발전소) 열원 변경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산업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만나 포천석탄발전소 건설에 따른 강한 우려감을 표명하고 열원 변경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산자부에 포천석탄발전소 열원에 대한 재검토 요구와 함께 허가 당시 제출된 환경영향평가서 준수, 신평2리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점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포천지역을 환경개선 지역으로 지정, 향후 소각시설 허가와 연료사용을 선별적으로 규제하는 법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자부와 경기도의 대규모 대기환경시설 허가권 행사 이전에 기초자치단체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장관 정책보좌관은 "그동안 주민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포천석탄발전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추가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이형직 시의원 "포천석탄발전소 재검토를"
산업자원부에 열원변경안 전달
입력 2018-0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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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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