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나님의교회 '성도 600명 헌혈']얼굴모르는 이웃에 생명 나눈 '유월절 사랑'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18-03-08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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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_하나님의교회 유월절사랑 헌혈릴레이(1)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참석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2005년부터 릴레이 행사 17만여명 동참
대한적십자 "혈액 부족 시기" 감사표해

"유월절, 헌혈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합니다."

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 성도 6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일과로 바쁜 평일 오전 시간이었지만 헌혈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였고 경기혈액원에서 지원한 4대의 차량에서 헌혈행사를 펼쳤다.

강상원 원천동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혈액을 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자신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해했고, 건강상의 이유로 헌혈에 동참하지 못한 참가자는 음료와 다과 등을 나눠주며 힘을 보탰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는 매년 성경의 절기인 유월절을 전후해 전 세계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친다. 2005년부터 시작된 헌혈릴레이에 현재까지 17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기남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은 "방학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헌혈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줄어드는 시기다. '피가 말랐다'고 할 만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가 시기적절하고 교회 측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오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신도 500여 명이 참여하는 헌혈행사가 진행되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멕시코,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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