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상담
평택대 미술치료상담원이 커뮤니티 칼리지 프로그램 주요 교과목 중 하나인 미술 심리 치료를 하고 있다. /평택대 제공

평택대학교(총장직무대리·유종근) 미술 치료상담원이 전문가(재활, 미술치료 등)들로 팀을 꾸려 성인발달장애인 재활자립을 위한 커뮤니티 컬리지를 지난 13일 개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평택대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난해 3월 개설됐다. 성인발달장애인들이 가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업준비, 여가생활 등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은 15주 동안, 주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학 동안은 4주 동안 계절학기가 진행된다.

주요 교과목은 미술재활, 심리운동, 체력관리, 예술활동, 클립아트, 진로 및 직업 상담, 자립생활, 생활스포츠 등으로 이를 통해 일상생활 자립 및 직업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담당은 재활상담학과 및 미술치료학과 교수와 각 영역의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수업 보조인 재활상담학과 학생들은 정식 교과인 +(아이플러스)과목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봉사정신을 높이고, 본인의 전공 심화와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대 미술치료 상담원 이근매 원장은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매년 학기제로 운영되며 입학 상담은 평택대 미술치료상담원(031-659-8201)으로 문의하거나 미술치료상담원 홈페이지(ptuart.ptu.ac.kr)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