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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천상병에술제' 문학토크 행사에 이외수 작가(오른쪽 두번째)가 출연했다. /의정부시 제공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고 천상병(1930~1993) 시인의 작가정신 계승을 위한 '제15회 천상병예술제'가 시인의 예술혼이 깃든 의정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천 시인의 작가정신 계승을 위한 '제15회 천상병예술제'가 열리면서 작가의 예술세계 공유를 위해 이외수 작가와 100여 명의 수강생들이 함께 추진한 문학토크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천 시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외수 작가는 추모 25주기를 맞아 문학토크에 직접 출연해 천 시인과의 에피소드 및 문학 전반에 대해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천상병 특별전으로 추모 25주기를 기려 시인의 생가이미지를 상징적 공간을 그대로 옮겨 놓았고 유품과 사업회 소장 시화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