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고대혁)는 교내 복합문화시설인 '지누지움관' 준공과 상설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인천문화재단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프롬 더 비기닝'(from the beginning)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명인 '프롬 더 비기닝은 미술작품에 나타난 시작, 이상, 희망, 생명력 등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꿈'(김선형), '굴 땅'(김순임), '네버랜드 1406'(권오신), '그 도시가 꿈꾸었던 그 꿈은 무엇인가'(이영욱), '생각의 무게'(조은정) 등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슨트의 작품해설과 '자연아 놀자'(김순임), '이것이 사진 예술이라면'(이영욱) 등 작가가 직접 나서는 초등학생 대상 워크숍도 준비됐다.

'미술탐정놀이', '궁금해 미술아', '우리에게 시작은…' 등 상설프로그램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경인교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시기획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