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이강호 남동구청장

동별 민원 처리상황 앱 구축·운영
공무원 의견 청취 구정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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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의 대도시 남동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이강호(50·사진) 인천 남동구청장 당선자는 "현장이 답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주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남동구청장 선거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에서 각각 후보가 출마하면서 4파전으로 치러졌다. 자유한국당은 현직 구청장을 배출한 정당이며, 정의당 배진교 후보는 지난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 이강호 당선자는 과반이 넘는 50.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남동구청 입성에 성공했다.

이강호 당선자는 "남동구를, 인천을,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소통의 행정'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기간 대표 공약도 '남동 구민과 소통하는 고객만족 행정실현'이었다.

이강호 당선자는 "구민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각 동별 민원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호 당선자는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구청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 기간 공약이었던 '경쟁력 있는 미래형 교육 도시', '지역 특색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호 당선자는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공동체를 만들 것이며, 인천의 정치·경제 1번지 남동구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