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배 시인·백민석 소설가 '4회 김현문학패' 수상… "여성 시 새 경지" "상상력 넓혀"

신영배 시인
신영배 시인(왼쪽)·백민석 소설가

(사)문학실험실은 제4회 김현문학패 수상자로 신영배(46·여) 시인과 백민석(47) 소설가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 시인은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이래 한국 여성 시의 새로운 경지를 집요하게 개척해왔으며, 1995년 계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한 백 소설가는 새로운 시대의 모순에 맞서는 '분노 자본'의 분출을 통해 소설적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왔다"고 평가했다.

김현문학패는 한국 문학비평을 쇄신하고, 새로운 문학적 전망을 제시했던 평론가 김현(1942~1990)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등단 5년 이상, 김현이 타계한 나이인 만 48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시인과 소설가를 각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기념 문학패와 창작지원금(시 1천만원, 소설 1천500만원)을 지급한다. 수여식은 오는 9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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