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子 허희수, 국내 마약 반입·흡연 혐의 '구속'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8-08 0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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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 /연합뉴스

액상대마 밀수 및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허희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허 부사장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이다. 

SPC그룹 오너 3세인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비알코리아 전무 등을 거쳤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전문기업이다.

허 부사장은 2016년 미국 유명 버거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쉐이크쉑버거 강남점은 입점 1년 만에 세계 매장 중 매출 1위을 달성했다.

허 부사장은 재벌 2·3세와의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며 '재계 마당발'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허 부사장은 지난 6월 미국 현지 공급책과 공모해 액상 대마 카트리지 1개를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들여온 뒤 전달책에게 건네받아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같은 수법으로 액상대마 21개를 국내에 반입하려다 인천 세관에 적발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지난 3일 체포된 뒤 이후 구속된 허 부사장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SPC 측은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한데 이어,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액상 대마란 대마초를 원료로 추출한 원액을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대마 잎을 말려서 피는 것보다 훨씬 마약 성분이 고농축된 물질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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