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탑승동·T2 '동맹체별' 항공사 운영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8-08-1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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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3.5단계 배치계획 세워
제4활주로 건설 2023년까지 유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건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구축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유지될 '항공사 배치계획'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3.5단계 항공사 배치계획'을 수립해 항공사 등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3.5단계 항공사 배치계획은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항공동맹체별로 항공사를 배치하는 것이 뼈대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동쪽에 아시아나항공이 배치되고, 바로 옆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 항공사들이 들어온다.

인천공항에 취항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로는 에어캐나다, 에어인디아, 에바항공, 중국국제항공 등 13개가 있다.

제1터미널 서편에는 또 다른 항공동맹체인 '원월드(ONE WORLD)'에 소속된 아메리칸항공, 핀에어, 영국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등 7개 항공사가 둥지를 튼다.

제1터미널 서쪽으로는 어떤 항공동맹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논 에어라인즈(None Airlines)' 항공사 19개도 들어간다. 저비용항공사(LCC) 일부도 서편에 배치된다.

제2터미널은 당분간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 전용 터미널로 운영된다. 제2터미널 서편에 대한항공이, 나머지 구역에는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중화항공 등 10개 스카이팀 항공사가 배치된다.

제2터미널에 가지 못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동방항공, 베트남항공 등은 탑승동에 둥지를 틀게 됐다. 탑승동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 14개도 배치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규 항공사가 취항하는 경우에도 이 같은 항공사 배치 원칙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항공사 배치계획을 수립·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따른 항공사 재배치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항공사 배치기준 수립 및 최적배치안 도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 결과는 올해 말에 나와 인천공항 4단계 사업 관련 실시설계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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