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구슬·이지엽·임병호 |
수원문인협회가 '제5회 홍재문학상'과 '2018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먼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홍재문학상 대상에는 김구슬 시인(협성대 영문학교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시인은 한국외대와 고려대에서 문학박사 학위을 받았고, 미국 UCLA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우수상에는 구회남 시인, 김도성 시인, 고대영 시인, 안희두 시인, 이경화 시인, 노재연 시조시인, 진순분 시조시인이 수상했다.
수원문학상 대상에는 이지엽 시조시인(경기대 국문과 교수)이 수상했다. 그는 시조부흥을 위한 우수한 문학작품을 통해 문학에 입문하는 학생에게 길을 마련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상은 윤형돈 시인과 서순석 시조시인에게, 젊은작가상은 박미경 시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수원문학 작가상에는 임병호 시인을 선정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문학의 힘과 비인간화되어가는 시대의 성찰은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길을 묻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5회 홍재문학상 시상식과 수원문학 작가상은 수원문학의 날인 다음 달 10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열리며, 2018수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진행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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