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수도권 택지개발 계획 유출 논란을 일으킨 신창현(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을 1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오전 8시 56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신 의원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수도권 택지개발 후보지를 공개한 신 의원을 지난달 11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신 의원은 지난달 5일 지역구인 과천·의왕을 포함해 안산 2곳과 광명, 의정부, 시흥, 성남 등 경기도 8개 도시(주택 7천100호)에 대해 정부가 신도시 개발 후보지 리스트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경기도에 파견·근무 중인 국토위 소속 공무원을 통해 입수·발표했다.
이 같은 자료 유출문제로 인해 국회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신 의원은 지난 6일 국토위원을 사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