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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내외국인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첫 '팀워크 프로그램'에 참여 협동심을 기르는 게임을 하고 있다./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경복대 학생상담센터는 매년 늘고 있는 유학생의 의사소통과 문화차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프로그램인 '팀워크(Team Work For Global Student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뿐 아니라 같은 학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경복대에서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년간 유학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학교생활지도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영진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 학생 간 쌍방향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다문화 프로그램이 좀더 활성화되고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