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옌타이]바다·산·유럽풍 '산둥반도의 힐링지'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18-11-06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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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성
화하성 /웨이하이시 관광발전위원회·지투어인코리아 제공

중국 웨이하이·옌타이 '해양관광 명소' 각광
'해상의 선산' 곤유산·해수온천 청정자연에
'피셔맨즈와프' 테마파크 수족관등 재미 더해
먹거리 풍부·1시간 비행 '매력' 한국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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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와 옌타이 시는 한국 사람에게 골프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비행시간이 1시간밖에 되지 않은 데다 음식 맛도 한국과 비슷해 '골프 마니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이들 두 지역이 해양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수려하고 웅장하면서 여느 중국 관광지보다 도심이 깨끗하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웨이하이는 중국인도 매력에 취해 매년 수백만 명씩 찾는 관광 명소다. 이런 정서는 한국 사람들을 유인하기 좋은 소재로 중국의 지방정부까지 한국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산둥반도 최동단의 항구도시인 웨이하이는 중국인들에게 해양관광도시로 유명하다.

1992년부터 인천을 오가는 페리가 생겼고, 공기가 좋고 깨끗해 유네스코로부터 100대 깨끗한 도시로 선정됐다. 총 1천㎞의 해안선은 산둥성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행복문
웨이하이 '행복문'

한·중 간 최단거리며 해상 직선거리는 약 300㎞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바다 주변으로 관광지가 형성돼 있다.

그 중 행복문은 웨이하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웨이하이의 랜드마크로 시민들의 안식처로, 마치 프랑스의 개선문을 연상케 한다. 행복문은 웨이하이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이 문을 통과하면 복을 얻는다고 전해진다.

곤유산도 대표적 관광지이다. '해상의 선산'이라고 불리는 도교 전진파의 발원지기도 한 대표적인 산으로 최근 관광리조트가 들어와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웨이하이의 또 다른 명물은 백조다. 매년 11월이면 수천 마리의 백조가 시베리아 산장에서 날아오는 청정 지역이기도 하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대대적인 주말농장과 같은 가족농장을 개발 중이다. 실내에는 식물원, 실내운동장, 놀이시설, VR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실외에서는 실제 밭에서 재배한 딸기나 블루베리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농장 사이를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하고, 기숙할 수 있는 펜션도 건설 중이다.

지하온천도 유명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천목온천'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수 온천이고 '탕박온천'은 온천수를 마실 수도 있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

피셔맨즈와프
옌타이시 '피셔맨즈와프'

웨이하이 관광을 마치면 옌타이로 향한다. 옌타이 시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고량주로 잘 알려진 지역이지만, 유럽식 건축물이 많아 중국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속 작은 유럽, 피셔맨즈와프(Fisherman's Wharf)는 옌타이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다.

피셔맨즈와프에 입장하면 동화 속에 온 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파크 내 위치한 다양한 상점과 수족관 등도 관광할 수 있다.

지투어인코리아(gtourinkorea.com)는 웨이하이 옌타이를 관광하는 연합상품(2박 3일)을 출시했다.

1일차에는 화하성, 행복문 해변공원, 환취루공원, 2일차에는 서하구로 이동해 북여동해, 성산두, 야생동물원, 3일차에는 옌타이로 이동해 피셔맨스와프, 양마도, 옌타이산 공원, 삼선산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11~12월 매주 월, 수, 목 출발. 2박 3일 일정. 38만 9천 원부터. 교통편은 인천에서 웨이하이 공항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동방항공 등이 매일 운항하며 교동페리, 화동페리, 위동페리, 석도페리 등 여객선 등이 많은 관광객을 웨이하이로 실어나르고 있다.

문의:(02)2038-8985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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