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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운중고 학생들이 가천대를 찾아 연기 실습을 한 뒤 이순재 석좌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운영하는 체험형 캠퍼스투어 연기수업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연기강의실을 방문한 성남 운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동아리 테마학습의 날을 맞아 최근 가천대를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가천대가 개설한 연기예술학과의 수업을 참관하고 연기학 강의 및 실습에 참여했다.

연기예술학과 이순재 석좌교수(배우)가 학생들에게 연기 특강을 했다.

가천대는 그간 대학 홍보 영상을 보여주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등 견학형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잠깐이라도 직접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는 우선 △VR(가상현실)체험 및 프로그램 코딩 △연기학 강의 및 연기 실습 △전자현미경 실습 △곤충강의 및 곤충 탐지·추적 체험 △자동차주행 및 충돌 시뮬레이션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과 교사들의 반응을 반영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희성 대외협력처장은 "체험형 캠퍼스 투어는 대학을 방문하는 중고등학생에게 대학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가천대만의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체험할 수 있는 학과와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