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 지원에 나섰다.

서정대는 최근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뽑아 어학과 현지 고용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글로벌 해외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영어교육을 비롯해 현지 노동법, 기업문화, 국제 매너 등 해외취업 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교육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즈니스 영어회화와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스피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야간에 열리고 있지만, 학생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대는 해외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와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해외취업교육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서정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해외취업자 수를 늘려 해외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선배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및 해외취업의 선두를 달리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