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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캡처
 

'나쁜형사' 신하균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연출 김대진, 극본 허준우)에서 우태석 형사(신하균)이 영장 없이 용의자 집을 찾아가 높은 난간에 매달아 목숨을 위협한 끝에 납치된 여자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범인은 무조건 잡는다'를 철칙으로 삼는 우태석은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 형사다. 

 

그는 여자 아이가 납치된 창고를 찾아내 그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동강간범에게 과도한 고문 진압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때는 2005년, 메밀밭 연쇄살인사건이 시작됐다. 한 여고생은 경찰에 "수아 어딨는지 알아요"라고 제보한다. 제보를 받은 경찰들은 메밀밭으로 출동했고, 우태석은 "시체 묻은 데는 땅 색깔부터 다르다"며 수색했다.

우태석은 나무 수풀 사이 근처 가옥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으나, 시체를 찾았다는 소리에 그곳으로 향했다. 

검식관은 시체 훼손 상태를 보고는 "즐긴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발견한 우태석은 충격받는다.

이후 그날밤, 한 여고생은 사체가 발견된 메밀밭을 찾아왔고 현장을 지키던 우태석은 그를 쫓았다. 그러나 여고생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충격을 자아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