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신동엽과 스롱피아비의 당구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예능 '실화탐사대'에는 한국남편과 결혼해 당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스롱피아비가 출연했다.
이날 스롱피아비는 신동엽과 즉석 3쿠션 대결을 펼쳤고, 신동엽은 스롱피아비와의 대결을 앞두고 "나는 아마추어인데 혹시 선수를 이기게 되면 어쩌지"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신동엽은 경기 초반 대회전 등의 기술로 스롱피아비를 위협했지만, 이후 스롱피아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롱피아비는 경기 이후 10년 전 국제결혼으로 인연을 맺은 남편 김만식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우연히 당구장을 찾았다가 당구에 대한 소질을 발견한 후 선수로 등록해 승승장구했다고.
한편 스롱피아비는 캄보디아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선수 등록 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 여자3쿠션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공동3위,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차지해 세계랭킹 톱 3위에 진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