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건강·문화생활 향상 '맞잡은 손'

사본 -190320 보안 MOU111

파주署·코오롱스포렉스 업무 협약
체육시설 지원·범죄예방 공동협력

파주경찰서와 코오롱이 탈북민의 건강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파주서는 20일 3층 임진마루에서 코오롱글로벌(주) 스포렉스와 북한 이탈주민들의 스포츠 및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국내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들의 범죄 예방활동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조속한 국내 적응에는 문화체육 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문결과에 따라 이들을 보호 지원하고 있는 파주서와 파주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코오롱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코오롱은 이에 따라 북한 이탈주민들의 영화 및 공연관람 지원을 비롯해 코오롱스포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운정스포츠센터(운정소각장), 파주시스포츠센터(낙하리소각장), 운정행복센터, 교하청석스포츠센터 등의 시설에서 수영, 헬스, 골프 등의 체육 활동을 무료 지원한다.

송승회 코오롱스포렉스 본부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국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철민 파주서장은 "코오롱스포렉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각종 스포츠 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이 조금 더 정신적 여유를 찾고 건강하게 국내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에는 북녘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못 잊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수 백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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