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4년 인천에서 출생한 서 전 의원은 인천 동명초교와 동산중·고교를 거쳐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부속여고 교사를 지냈다.
이후 서 전 의원은 학원사업에 뛰어들면서 한샘학원과 한샘출판사를 설립, 이사장과 회장으로 교육계에 헌신했다. 학원 강사 시절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인천 연수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연수구 개설 이후 첫 총선이었다. 16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으로 당을 옮겨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서 전 의원은 낙선 이후에도 교육채널 다솜방송 회장 등을 지냈으며, 2009년 인천시와 첫 민관 합자로 만든 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을 설립해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화자씨와 자녀 서영진(한샘출판 대표)·서정원씨가 있다.
서 전 의원의 빈소는 인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5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032)460-3444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