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접경지역 종합발전 공동연구 사전 수요 조사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강화·옹진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14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접경지 시·군 현장간담회'에는 균형발전위원회 정책소통국장과 인천시·강화·옹진군 관계자,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군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강화군 주민들은 서해평화도로의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 구간 조속 추진, 산이포구 복원사업 추진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접경지 발전 정책으로 제안했다.
강화 평화공원 조성 사업, 폐교시설(강후초교)을 활용한 문화재생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강화·개성 고려인삼 협력사업, 강화 젓새우와 연백 염전 소금 연계사업 등 남북 교류 협력사업도 제시했다.
옹진군 주민들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이전, 백령~중국 간 국제항로 개설, 백령 공항 건설,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지속적 연장 등을 건의했다.
영종~신도간 연도교 건설 국비 지원을 통한 조기추진도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제시했다.
강화·옹진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기업 유치 등이 어려운 만큼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민북지역 검문소 폐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닥터헬기 운영을 위한 비행금지구역 축소 조정 등도 포함됐다.
균형발전위원회는 현장간담회를 통한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6월 중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서해평화도로 2단계 추진 등 '숙원'… 균형발전委, 강화·옹진군 간담회
입력 2019-05-14 22:07
지면 아이콘
지면
ⓘ
2019-05-15 4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