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_image.jpg
루이 14세 시대 배경 '아이언 마스크', 철가면은 실재했을까? /영화 '아이언 마스크' 스틸컷

 

영화 '아이언 마스크'가 2일 EBS 1TV '일요시네마'로 방송되며 '루이 14세'가 화제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를 배경으로 랜달 월러스 감독의 영화 '아이언 마스크'는 알렉산드라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아이언 마스크'에서는 신하 달타냥과 왕비 사이에서 불륜으로 인한 쌍둥이가 태어난다.


삼총사가 철가면을 쓴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 필립과 향락에 빠져 사는 루이 14세를 바꿔치기하려 한다.


그러나 공직전에 경호대장 달타냥에 의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필립은 다시 감옥으로 보내진다.


분노한 루이 14세는 삼총사를 잡아올 것을 명령하고, 죽음을 앞둔 5인의 사나이들은 결사 항전을 다짐한다.


분노한 루이 14세는 필립을 죽이려다 달타냥을 찌르게 되고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달타냥은 필립이 자신의 아들임을 밝힌다.


결국 삼총사의 계획대로 루이와 필립은 서로 신분이 바뀌어 루이는 철가면을 쓰고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한편 실제 철가면은 역사 속에 존재했다. 그는 1679년에 이탈리아에서 투옥된 후 이프 성으로 이송되었다가 1703년 파리 바스티유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한 번도 가면을 벗은 적이 없었으며 행동 하나하나 루이 14세의 추기경에게 보고됐다고 알려졌다.


영화 '아이언 마스크'와 다르게 실제 철가면의 주인공은 세상에 알려지지 못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