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미국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윤여정과 한예리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제작하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배우는 영화 촬영을 위해 최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도 11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알리며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출연도 한다"고 보도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의 농장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이끄는 아버지를 연기하며, 윤여정과 한예리가 맡은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에는 할리우드 배우 스콧 헤이즈와 윌 패튼도 출연한다.
연츨과 각본은 '무뉴랑가보'(2007), '럭키 라이프'(2010) 등의 아이작 정이 맡았으며, 제작은 제작사 A24가 담당한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