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노선도 확정 'GTX 본궤도 오른다'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9-08-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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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기자회견-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등 GTX-B 노선 관련 지역구 의원들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운행되는 GTX-B 노선은 남양주 왕숙 3기 신도시로 인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제공

종합평가 0.5 넘어 예타조사 통과
마석에서 송도까지 50분만에 주파
국토부, 연내 기본계획 용역 착수
A·B·C 개통땐 수도권 교통 혁신

인천 송도부터 서울 여의도,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를 연결하는 'GTX(광역급행철도)-B노선' 사업이 21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공사에 들어간 GTX-A 노선부터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C 노선까지 3개 노선 사업 모두 본궤도에 올라 수도권 교통문제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GTX-B 사업의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비율)가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0.97, 1.0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AHP(종합평가) 점수는 0.516, 0.540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고, 두 번째 시나리오는 왕숙신도시 개발이 반영된 것이다.

국가재정법상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예타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국토 균형 발전 등 사회·정책적 가치 등까지 반영한 AHP가 0.5 이상으로 나오면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GTX-B는 총 5조7천351억원(3기 신도시 개발 포함 시나리오)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13개 정거장)에 급행 철도 GTX의 노선을 놓는 사업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 평균 시속 100㎞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서울역이 27분, 여의도~청량리 10분, 송도~마석 50분으로 기존 교통망을 이용할 때보다 소요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국토부는 국가 재정을 투입할지, 민간 투자로 진행할지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검토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관련 GTX-B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도 "GTX-B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한다. GTX 3개 노선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국토부와 협력하겠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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