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나현·수민, TS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분쟁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9-24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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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나현·수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슬리피에 이어 7인조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24)과 수민(25)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나현과 수민이 지난달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두 멤버에 대한 법적 절차에 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나현과 수민은 올해 초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둘은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연습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는 것이 TS 주장이다.

TS는 "남은 멤버들, 부모님들과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수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정산 증빙 자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수민은 회사에 정산 자료를 요구하자 극히 일부 자료만을 줬다면서 이를 검토해본 결과 "상당한 금액의 증빙이 누락돼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증명에서 정산 자료만 확인되면 저희는 기존처럼 소나무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도 했다"며 "그러나 회사는 끝내 요구한 정산자료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숙소에서 생활하며) 단전, 단수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숙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회사와 분쟁 중인 분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소나무뿐 아니라 이미 전속계약을 해지한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35)와도 분쟁 중이다.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단적인 예로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했으나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숙소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며 결국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 조치를 당했다"며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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