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이 최근 연구성과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공개 학술행사와 도시·환경·경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연구원은 28일부터 5일 동안 송도컨벤시아와 미추홀타워, 인천시의회 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연구원 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연구원의 1차 수요자인 시정부와 시의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기존 연구성과를 보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의견은 새로운 정책 수요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인천시의회 본관과 별관에서 각 상임위별 정책소통 토론회를 개최한다. 마을공동체와 관광산업, 수도권매립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 지역 현안을 두고 연구위원들과 시의원들이 대화를 갖는다.

29일에는 '공항경제권'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와 도시발전 미래구상 토론회가 각각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공항경제권 세미나는 해외 선진 사례에 대한 발표와 인천 항공산업과 연계 관광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도시발전 미래구상 토론회는 경인축과 북부권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30일에는 미추홀타워에서 출자·출연기관과 공사·공단 소속 정책개발 담당자들이 모여 시정연구 네트워크 간담회와 연구성과 토론회를 갖는다. 31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마지막 11월 1일에는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통을 통한 연구성과의 공유와 연구 수요 발굴'이란 주제로 시민 간담회를 연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일 시정연구 네트워크 간담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은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