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 가속페달 밟는 지자체들

김성주·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9-12-0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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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A·C노선, 남쪽 확장" 요구
안산, 수원역으로 향하는 C 관련
금정역 서쪽으로 역Y자 분기 희망
하남은 대광위 발표 'D 신설' 주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추진되며 연장·신설을 요구하는 지자체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안산·평택은 기존 노선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고 하남은 D노선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B노선(남양주 마석~인천 송도), C노선(양주 덕정~수원)의 3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2024년(A노선)부터 개통돼 2030년까지 광역급행철도망이 경기도에 확충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각 노선의 끝단에 위치한 지자체들이 광역철도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평택은 GTX-A와 C, 2개 노선의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화성에서 끝나는 A노선, 수원이 종착지인 C노선을 남쪽으로 확장해 평택시까지 확장해 달라는 요구다. 미군기지 이전, 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광역교통망 확장은 필수라는 게 시의 주장이다.

안산시 역시 C노선 연장을 원한다. 군포 금정역에서 남동쪽인 수원역으로 향하는 현재 C노선을 고려해 금정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분기해 역(逆) 'Y자' 형태 노선을 만들자는 것이다.

안산지역은 현재 신안산선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철도망 확충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GTX 연장이 이뤄지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GTX 연장이 없었던 일이 아니라는 점도 확장 요구를 뒷받침한다.

A노선은 본래 고양 킨텍스까지 연결될 예정이었지만, 파주 운정신도시가 조성되며 연장이 결정됐다. C노선은 남쪽으로 금정~수원구간, 북쪽으로 의정부~양주 덕정구간이 모두 확장된 경우다. B노선은 한술 더 떠 청량리에서 마쳐질 노선 계획이 3기 신도시 계획과 맞물려 남양주까지 대폭 확대됐다.

하남시는 지난 10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GTX-D 노선 신설을 희망한다. 하남 역시 3기 신도시 지역인 만큼 광역교통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김준현 지역위원장과 하남 최종윤 지역위원장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지역에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광역교통수단이 없다는 점을 들어 김포와 위례를 잇는 노선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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