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엘리트선수 출신 일자리 창출도

지난 1월 15일 의왕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김영용(57·사진) 회장은 5일 "초대 민간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런 만큼 시체육회와 의왕시 체육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우선 "의왕시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체육예산을 확보하고 소년 및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법정 법인화 추진을 통한 재정자립과 독립성 및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왕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시체육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엘리트 선수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유소년 및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G-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관내 엘리트 선수 출신들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방안도 내놓았다. 종목별 특성에 맞는 대회를 연중 개최하고 노인, 어린이, 여성, 다문화, 장애인 등 시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 체육시설 이용료를 지원하고 생활체육 맞춤형 지원, 육성 및 취약종목 지원확대도 이룬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항상 체육인들의 입장에서 호흡하며 발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체육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